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국 의료수준 최고" 의료 한류, 중동까지

<앵커>

이제 저 멀리 두바이에서도 한국에 병원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한국에 의료 수준, 그만큼 높다는 얘기입니다.

또 하나의 한류, 신승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한국의 한 병원에서 식도 종양을 제거한 아랍에미리트 국적의 알리 씨.

유럽과 미국 병원도 타진해 봤지만 한국의 의료 수준이 높다는 말을 듣고 한국행을 택했습니다.

[알리/63세, UAE 국적 : 한국 의료를 처음에는 믿지 못했습니다. 겪어 보니 높은 수준인 것 같습니다.]

알리 씨는 두바이 보건청이 우리나라에 공식적으로 보낸 첫 환자입니다.

수술 결과가 만족스러우면, 두바이 환자들을 한국의 병원으로 보내는 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한국과 환자 송출 계약을 맺은 아부다비 보건청도 첫 환자를 보내왔습니다.

[권택균/담당의사, 이비인후과 : 장기간 기도삽관으로 인한 성대손상을 고치기 위해 의뢰가 됐는데 상당히 고난이 테크닉이 사용되는 수술이라.]

만성질환이나 중증환자가 많지만 의료수준이 낮은 아랍에미리트는 연간 13만 명의 환자를 해외로 보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중동지역이 국내 의료의 주요 소비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호원/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장 : 중동에서 정부에서 지원하는 환자가 많고, 중동이 환자들간의 구전 효과가 뛰어납니다.]

정부는 다른 중동지역은 물론 몽골, 카자흐스탄 정부와도 계약을 맺고 현지 환자들을 적극 유치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