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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디도스 부실수사 추궁…배후 의혹 제기

<8뉴스>

<앵커>

오늘(22일) 국회에서는 선관위 디도스 사건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백원우 의원은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이 지난 4일 김정권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한 사실을 한나라당 관계자를 통해 확인했다며 통화 내용을 폭로했습니다.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에 비서가 연루됐다는 이유로 당직 사퇴를 요구 받은 최 의원이 김 사무총장에게 '나혼자 당하지 않겠다"고 반발했다며 배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백원우/민주통합당 의원 : 이때 최구식 의원은 한나라당 사무총장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주변에서 증언하고 있습니다. 나 혼자 당하지는 않겠다.]

김정권 사무총장은 최 의원과 통화한 것은 맞지만 배후 의혹은 말도 안된다고 일축했습니다.
 
경찰의 부실 수사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여당 의원까지 나서 경찰 수사결과 발표에서 금전 거래가 빠진 사실을 추궁했습니다.

[안효대/한나라당 의원 : 국민의 불신을 조장하고 경찰 수사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보입니다.]

[맹형규/행정안전부 장관 : 발표라든지 이런 것들을 좀 더 선명하게 했으면 오해를 받지 않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아쉬움을 갖습니다.]

김황식 총리는 중국 어선이 우리 해경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중국과의 협의체 구성, 해경 함정 증편 같은 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제  일,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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