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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빠른 조문·식량 지원…머릿속 셈법은?

<8뉴스>

<앵커>

중국은 그때나 지금이나 가장 발빠르게 북한 손을 들어줬습니다. 누구보다 먼저 김정은 체제를 공식 지지했고, 식량도 곧 지원할 것 같습니다. 동맹이라서 그렇겠지만 숨겨진 욕심도 작용했을 겁니다.

베이징에서 우상욱 기자가 풀이해봤습니다.



<기자>

후진타오 주석 등 중국 최고 지도부 9명의 발빠르고 정중한 조문은 갓 출범한 북한 김정은 체제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중국은 김정은 체제에 대한 지지 의사를 외교적 수사만이 아닌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주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중국은 북한이 가장 원하는 대규모 식량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전폭적이고도 전방위적인 지원은 단순히 맹방을 돕는 차원을 넘어선다는 분석입니다.

북한이 불안정해질 경우 지게 될 정치,외교적 부담을 예방하는 동시에,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공고히 해 동북아 정세의 주도권을 틀어잡겠다는 포석입니다.

아울러 북한의 경제 개방을 유도해 그에 따른 경제적 실리를 취하려는 셈법도 엿보입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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