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김 위원장이 비행기를 못 탄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인데 왜 이렇게 열차를 선호하는 겁니까?
<기자>
북한과 같은 독재국가에서는요, 최고 지도자들이 혹시 암살당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만약에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적국의 미사일에 격추라도 되면 살아남기가 어렵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기차는 길기 때문에 김 위원장이 어느 칸에 타고 있는지를 정확히 모르면 외부에서 정밀 타격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비행기보다는 기차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특별열차가 한 대가 아니라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와 닮은꼴의 열차가 몇 개 더 있다고 합니다.
김 위원장이 움직일 때도 같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김 위원장이 어디에 탔는지 위성으로도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더 안전해진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앵커>
이제 이 열차는 김정은이 타겠죠?
<기자>
네, 그렇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