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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 정상화 합의…올해 안에 예산 처리

<8뉴스>

<앵커>

한나라당의 한미 FTA 비준안 강행 처리 이후 한 달 넘게 공전하던 국회가 정상화됐습니다. 여야가 올해 안에 내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 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오늘(20일)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파행되던 국회를 정상화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합의의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황영철/한나라당 원내대변인 :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인해서 국민들이 국회의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고, 그래서 합의사항을 도출해 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는 오늘 오후 6시부터 예결위 계수조정소위를 열어 중단됐던 새해 예산 심사를 재개했습니다.

모레 본회의에서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사태와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를 벌일 예정입니다.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에 대해 특별검사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해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여야가 함께 처리하고,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제한할 수 있는 제도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여야간 이견이 팽팽한 미디어렙 법안도 연내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오는 29일과 30일에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과 법안들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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