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일 '셔틀외교'…위안부 보상이 최대 쟁점

<앵커>

한일 양국이 위안부 문제로 맞서 있죠.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17일) 일본을 방문합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 위안부 문제, 꺼내기로 했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후 일본 쿄토를 방문해 노다 일본 총리와 만납니다.

한-일간 셔틀 외교 차원의 이번 방일은 노다 총리가 지난 10월 방한한 데 따른 답방의 성격입니다.

[박정하/청와대 대변인 : 유럽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양국간 협력방안,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및 동북아 정세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있을 예정입니다.]

내일 오전 개최되는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상 문제의 논의 여부가 최대 관심삽니다.

현재 일본은 우리 측의 양자협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채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한 평화비의 철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일본의 이런 요구에 대해 거부 의사를 명확히 표명한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 배상 문제의 해결을 위한 정상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셔틀 외교의 성격상 위안부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힘들겠지만 관련 메시지의 전달 만큼은 분명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