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영하 5도…중부 온종일 추워

중부지방부터 맹추위가 시작됐습니다.

매서운 칼바람에 체감추위는 한겨울 같은데,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5도,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정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현재 남부지방의 기온은 대부분 영상권이지만, 앞으로는 점점 더 추워지겠습니다.

한낮에도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 5도 안팎에 머물면서 하루 종일 춥겠습니다. 

특히, 내일(16일) 아침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겠고, 모레까지 강추위가 이어지다가 일요일 낮부터 추위가 풀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렇게 강한 찬공기가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서해안지방에는 눈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에 충남과 호남 서해안지방에는 최고 5cm 안팎, 충남과 호남 내륙에는 1~3cm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 밖의 지방의 하늘은 오늘 대체로 맑겠습니다.

서해안지방은 모레까지도 눈소식이 있는 만큼 대비를 잘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력예비율은 8%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절전에 더욱 신경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