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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태준 회장 '사회장'으로 엄수…17일 영결식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13일) 타계한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에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러집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지병인 폐질환으로 영면한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고인의 빈소에는 하루 종일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빈소를 찾은 이명박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셨고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것"이라며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영정에 헌화하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김황식/국무총리 : 이 분의 공적을 국민들이 애석해하는거니까. 유족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박근혜 한나라당 의원 등 정계 주요 인사들과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고인의 영정 앞에 섰습니다.

이수성 전 총리는 박 명예회장과의 인연을 떠올리며 애도했습니다.

[이수성/전 국무총리 : 내가 군대에 있을 때 나는 일등병이고 박태준 대령입니다. 그 때도 대단히 훌륭하신 분이고 평생 이분 존경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유족들은 고인의 장례를 5일간 사회장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장례위원장은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박준규 전 국회의장, 황경로 전 포스코 회장이 공동으로 맡고, 오는 17일 동작동 국립 현충원에서 영결식을 거행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고인에게 청조근조훈장을 추서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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