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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청호 경사 오늘 영결식 엄수…현충원 안장

<앵커>

중국어선 위에서 순직한 고 이청호 경사의 영결식이 오늘(14일) 오전 열립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순직한 고 이청호 경사의 영결식은 오늘 오전 10시 인천해경부두에서 해양경찰청장으로 엄수됩니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수백 명의 동료 해경 대원들이 참석합니다.

영결식을 마친 고인의 시신은 인천시립 승화원에서 화장한 뒤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정부는 고인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고 고인을 경장에서 경사로 1계급 특진시켰습니다.

해경은 영결식을 마친 이후 곧바로 총경급 이상이 참석하는 해양경찰전국지휘관 회의를 열어 우리 해역을 침범해 불법 조업하는 외국어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앞서 해경은 중국인 선장 청모 씨에게 살인 등 혐의를, 다른 선원 8명에 대해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해경은 나포한 중국어선의 조타실에서 생선 해체용 칼을 수거했고, 국과수 부검 결과 선장 청 씨가 이 칼을 순직한 이 경사와 이낙훈 순경에게 휘두른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선장과 선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은 오늘 오후 발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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