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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타계…밤새 조문 행렬

<앵커>

철강왕, 박태준 포스코 회장의 유언 '세계 최강의 포스코가 되길 바란다'였습니다. 조문객들이 빈소에 많이 찾아왔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의 철강왕,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밤새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진념 전 부총리 등 전·현직 정부 주요 인사들이 고인의 영정 앞에 섰습니다.

[최시중/방송통신위원장 : 우리 기업인들의 사표가 될 만한 큰 어른이셨습니다. 너무 빨리 훨훨히 떠난 것이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김황식 국무총리, 이건희 삼성 회장 등 정부와 재계 인사들의 화환도 속속 도착했습니다.

가족들은 박 회장의 영정 앞에서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 회장의 1남 4녀 가운데 미국에 살고 있는 차녀 유아 씨를 뺀 나머지 가족 모두는 임종을 지켰습니다.

[김명전/유족 측 대변인 : 포스코가 국가산업 동력으로 성장한 것에 대해 대단히 만족스럽다 라는 말씀을 하셨고….]

유족 측은 박 회장이 국무총리를 지낸만큼 사회장이나 국가장도 가능하다며 장례절차를 좀 더 논의한 뒤 오늘(14일) 오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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