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역서 에스컬레이터 사고…8명 부상

<8뉴스>

<앵커>

오늘(11일) 다른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선 70대 노인이 넘어지면서 아래쪽에 있던 사람들도 줄줄이 쓰러져 모두 8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종로3가역.

오늘 낮 12시 40분 쯤 70대 할아버지가 에스컬레이터를 탔다가 다 올라왔을 때 쯤 중심을 잃고 넘어졌습니다.

순간 뒤에 있던 승객 8명이 미처 피할 새 없이 잇따라 쓰러져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소방서 구조대원 : 노인으로 추정되는 한 분이 계속 휘청휘청하더라고요. 그분이 넘어지니까 뒤에 분들이 계속 넘어지더라고요.]

도시철도공사는 에스컬레이터 고장이나 오작동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인근 아차산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18살 김 모 군이 달리던 택시와 부딪혀 크게 다치고 뒤에 타고 있던 황 모 군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둘 다 헬멧을 안 쓴 상태였습니다.

[성동경찰서 관계자 : (오토바이를) 피하려다가 (고가도로) 기둥을 세게 받고 부딪친 거 같아요.]

오늘 오후 2시 20분쯤 양화대교 남단 부근 노들길에서 승용차 4대가 추돌했습니다.

경찰은 사고차량들이 정체되던 앞 차량들을 발견하지 못하고 연쇄추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