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프로농구에서 괴물 신인으로 불리는 인삼공사의 오세근 선수가 연일 코트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오늘(4일) SK 전에서도 골밑을 장악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스포츠 소식,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새내기 오세근의 진가를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골밑에서 리바운드 세 개를 잇따라 잡아내더니 기어이 골을 성공시킵니다.
키 2m에 엄청난 힘과 탄력, 드리블 능력까지 갖춘 센터 오세근은 골밑을 자유자재로 휘저으며 22점에 14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2위 인삼공사는 오세근의 활약으로 3연승을 달리던 SK를 눌렀습니다.
KCC는 전자랜드를 꺾고 공동 3위로 올라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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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에서는 선두 삼성화재가 34점을 몰아친 가빈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3 : 2로 꺾고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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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이 월드컵 3차 대회 마지막날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곽윤기가 1,000m 2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따냈을 뿐, 남자 계주 5,000m에서는 독주를 펼치다가 6바퀴를 남기고 넘어져 4위에 그쳤습니다.
여자 선수들은 단 한 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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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브론 월드챌린지 골프 3라운드에서 최경주 선수가 선두에 3타 뒤진 3위로 주춤했습니다.
타이거 우즈도 한 타차 2위로 내려 앉은 가운데, 자크 존슨이 파4, 18번 홀에서 150m 이글샷을 선보이며 8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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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자 골프 왕중왕전에서는 다승과 상금왕, 대상까지 확정한 김하늘 선수가 정상에 올라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영상편집 : 신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