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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전된 주민 구하려다' 경찰관 안타까운 죽음

<8뉴스>

<앵커>

또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어제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2명이 순직했는데, 오늘(4일)은 교통사고 처리하던 경찰관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곳곳에 전신주 잔해가 널려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강원도 화천군의 한 도로에서 자동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화천경찰서 소속 43살 배근성 경사는, 인근 주민 45살 정모 씨가 사고 잔해를 치우다 전깃줄에 감전돼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배 경사는 정 씨를 구하려다 전깃줄에 감전돼 숨졌습니다.

1999년 경찰에 입문한 배 경사는 노모와 아내 그리고 7살과 5살인 두 아들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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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에서 뿌연 연기가 새 나옵니다.

전기 불꽃이 튀자 소방관들도 멈칫합니다.

오늘 새벽 4시 50분쯤 서울 공릉동의 한 그릇 가게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최익수/서울 노원경찰서 형사과장 : 현장 상황으로 볼 때 방화가 의심스러운 상황이라서 주변의 CCTV 등을 확인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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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6시 55분쯤에는 서울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던 제주항공 101편 여객기에서 새가 엔진으로 빨려 들어가는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해 이륙 30분 만에 회항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G1)심덕헌, 영상편집 : 김영연, 화면제공 : 노원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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