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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68cm' 강원 대설주의보…곳곳 빙판길

<앵커>

밤 사이 강원 산간에 눈이 더 내렸습니다. 설악산 향로봉엔 70cm 가까이 쌓여 있습니다. 길도 얼어붙었습니다.

대관령, 한세현 취재기자 불러보겠습니다.

많이 추워 보이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밤 사이 많은 눈이 내렸지만 지금은 도로 곳곳이 얼어붙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밤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차량들은 서행하고 있습니다.

강릉과 평창, 홍천 등 강원도 11개 시·군 산간지역에 내려진 대설경보는 대설주의보로 대체됐습니다.

지금까지 적설량은 향로봉 68, 미시령 59, 대관령 39.3cm로 밤새 내륙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0cm의 눈이 더 내렸습니다.

이번 눈으로 고성과 인제를 잇는 미시령 옛길은 전면 통제됐고, 한계령은 월동장구를 장착한 차량에 한해 통행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정상 소통되는 구간도 밤새 도로가 얼어붙어 차들이 서행하는 모습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오늘(1일) 오전부터 잦아들겠지만, 이번 주 토요일까지는 눈이나 비가 간간이 계속될 수 있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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