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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내년 성장률 3.8%" 비관적 전망

<8뉴스>

<앵커>

OECD가 세계 경제성장 전망을 발표했는데 비관적입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당초 4.5%에서 3.8%로 0.9% 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높은 가계 부채로 금리가 오르면 소비가 위축될 수 있는데다, 수출이 GDP의 50%에 달하는 교역 구조상 세계경제 둔화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2013년부터 점차 회복세로 돌아서 4.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OECD는 내년 세계경제 성장 전망치도 종전 4.6%에서 3.4%로 1.2%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중국과 인도는 내년 성장률이 각각 8.5%, 7.2%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데 반해, 미국과 일본은 각각 2%로 미미한 성장세가 예상됐고 유로존은 0.2% 성장해 사실상 정체 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OECD는 한국의 경우 복지수요 증가 압력을 감안할 때 재정 기조는 적절하다고 평가했지만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정책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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