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포근…낮 최고 21도 '이상고온'

<앵커>

계절이 오락가락 합니다. 오늘(28일) 낮 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가는 곳도 있습니다. 출근길은 무척 포근했습니다.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윤정 캐스터! 오늘은 두꺼운 외투가 부담스러울수도 있겠어요.



<기상캐스터>

그렇습니다. 봄비가 내린 것처럼 포근한 아침인데, 오늘은 가을 외투를 입으셔도 무난하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14도까지 크게 올라있는데, 어제 한낮 기온과 비슷하고, 평년보다도 14도 정도 높은 기온입니다.

서울은 종일 흐린 하늘이 이어지면서, 오늘 낮 기온이 아침 기온과 비슷하겠습니다.

하지만, 남부 내륙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일교차가 무척 크겠습니다.

특히, 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곳도 있겠습니다.

계절적으로 우리나라 상공에는 찬공기가 머물고 있지만, 이례적으로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성질이 다른 공기가 부딪히면서 중북부지방의 하늘에는 낮은 구름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따라서 오늘도 중북부지방 그리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현재 서해안과 내륙 지방에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기 때문에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큰 추위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지만, 비소식이 잦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