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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① 태평양에 울리는 '세레나데'

태평양은 지구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해양이다.

해저 약 4,300m 에 이르는 깊은 태평양 바다엔 아직 이름조차 모르는 수많은 수중 생물들이 살고 있다.

SBS <최후의 바다, 태평양> 제작진은 국태평양 수중 생물들의 신비로운 생태계를 장기간 추적해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혹등고래에게 어느 도시보다 아름다운 곳이 태평양이다. 그 바다는 모든 생명들의 고향이며 태평 생태를 꿈꾸는 곳이다.

매년 여름, 태평양 바다엔 수컷 혹등고래의 세레나데가 울려 퍼진다. 암컷 혹등고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수컷이 부르는 구애의 노래는 10~20분, 길게는 24시간까지 이어진다. 노래는 수년간 천천히 변형되어 다른 노래로 바뀌어왔다.

새끼를 낳은 암컷 혹등고래는 좀 더 풍부한 먹이를 찾아 먼 여정을 떠나는데, 그 거리는 놀랍게도 약25,000km에 달한다. 그 먼 바닷길을 혹등고래가 어떻게 기억해 오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SBS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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