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요즘 아이돌 전성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이돌의 인기가 대단하죠? 데뷔하는 방식도 남달랐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성 5인조 아이돌 그룹 마이네임.
이제 겨우 데뷔 3주차지만, 이미 팬카페 회원이 3,000명이 넘었습니다.
연습생 시절 케이블 채널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하고, 시시콜콜한 일상을 SNS로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팬들을 만들었습니다.
[건우/마이네임 멤버 : 저희 카페가 데뷔하기 전에 생겼거든요. 많이 알아봐주시고 가입도 해주시면서 저희랑 채팅도 하면서 팬분들이 그걸 보시고 지금 어떤 연습을 하고 있고 어떻게 지내는구나.]
철저하게 비밀로 하다 아이돌 들을 깜짝 데뷔시키던 기획사들의 전략이 이젠 적극적으로 얼굴 알리기로 변했습니다.
연습생들을 TV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내보내거나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시켜 인지도를 높이기도 합니다.
[김봉현/대중문화 평론가 : 경쟁이 치열해질 수 밖에 없고, 거기서 더 강한 자극과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하니까, 굉장히 예전에는 엄두도 못 냈던 방법들, 그런 전략과 그런 창구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고요.]
여기엔 새내기 아이돌들의 스타성과 성공가능성을 미리 검증해보겠다는 기획사들의 속셈도 들어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오영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