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과 배가 붙은 채 태어나 이달 초 분리 수술을 받았던 두 살 배기 샴 쌍둥이 자매가 2주 만에 건강하고 앙증맞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필리핀 출신의 미국인 자매 안젤리나와 안젤리카는 9시간에 걸친 대수술과 재활 치료 과정을 무사히 넘겨 곧 혼자 힘으로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아직 흉벽의 기형을 조금 더 손봐야 하고 옆으로가 아닌 앞, 뒤로 걷는 연습을 지속해야 하지만 다른 특별한 문제는 없어 큰 불편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담당 의료진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