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전역에 생방송된 토크쇼입니다.
두 저명한 레바논 정치인이 출연해 이웃 시리아 사태에 관해 토론을 벌입니다.
비교적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던 두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목소리를 높히더니 삿대질과 욕설까지 주고 받습니다.
사회자가 자제를 호소해 보지만 이미 격앙된 두 사람은 물컵을 내던지는가 하면 의자까지 집어들어 내리칠 기세입니다.
몸싸움 직전까지 갔던 두 사람의 격돌은 방송사의 진행 요원들까지 달려들고 나서야 겨우 멈췄습니다.
생방송과 신문을 통해 소식을 접한 레바논 국민들은 남부끄러운 일이라며 각성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