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광역버스업체 삼화고속의 노사가 파업 37일 만에 협상을 타결하고 17일 새벽 5시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갑니다.
삼화고속의 노사는 15일 오전 실무교섭 회의에서 근로자의 한 달 근무 일수를 1일 2교대, 26일로 변경하고, 그 대신 임금은 기존보다 조금 낮춘 260만 원으로 합의했습니다.
지난 4일 막바지 협상에서 결렬의 원인이었던 자정 이후 야근수당 지급은 근로 기준법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삼화고속 노조는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93%의 찬성으로 합의안을 가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