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기온 '뚝'…"찬바람에 놀라지마세요"

<앵커>

쌀쌀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서울이 3.8도까지 떨어졌고 대관령은 영하입니다. 추워진다는 거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오늘(14일) 찬바람에는 좀 놀라실 것 같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박원경 기자! (네, 서울 여의도역에 나와 있습니다.) 얼굴이 하얗게 변하셨네요.

<기자>

네, 제가 밖에서 1시간 넘게 서 있었는데요, 몸이 조금씩 떨릴 정도로 쌀쌀합니다.

출근길에 따뜻하게 챙겨입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 곳 여의도 역은 시간이 지나면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은 두껍게 옷을 차려입고, 잔뜩 웅크린 모습으로 출근길 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침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7도 가량 떨어진 영상 3.8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바람 때문에 체감기온은 더 낮습니다.

오늘 아침 철원은 영하 2도 대관령은 영하 2.6도까지 떨어지는 등 중북부 내륙지방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9도 정도 떨어졌습니다.

오늘 오후에도 서울 기온이 11도에 머무는 등 어제보다 5도 이상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맑겠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일교차가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륙과 산간에서는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릴 것으로 보여 농작물 관리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