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FTA 반대 전국노동자대회…충돌 없이 끝나

<앵커>

전태일 열사의 기일이었던 어제(13일) 전국 노동자 대회가 열렸습니다. FTA 반대 촛불집회가 밤까지 이어졌지만 충돌없이 잘 끝났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전국 노동자 대회.

참석자들은 저임금과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차별철폐 정규직화 쟁취하자!]

전국노동자대회는 저녁 6시를 넘기면서 한미 FTA 비준 저지 촛불 집회로 이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한미 FTA가 민주주의와 사회 정의를 파괴할 것이라며 국회 비준에 반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동규/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 국익을 포기하고 주권을 포기하고 국민의 의견까지 무시하는 소수만을 위한 한미 FTA 국회 비준 강행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집회장 주변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병력 6천여 명을 배치했지만, 촛불집회는 별다른 충돌 없이 저녁 8시쯤 끝났습니다.

어제 촛불집회를 주최한 범국민운동본부 측은 오는 19일 토요일 서울광장에서 한미 FTA 비준 반대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