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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과목 별 3∼10점 상승"…눈치 경쟁 예상

<8뉴스>

<앵커>

수능시험 가채점결과, 1등급 커트라인이 영역별로 3~10점 정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만큼 내신과 논술이 중요해졌다는 얘기입니다. 논술 학원이 벌써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방금 가채점을 끝낸 수험생, 점수가 잘 나왔는데도 표정이 밝지 않습니다.

[신윤주/중경고 3학년 : 저만 쉬운 건 아니잖아요. 다른 애들도 다 쉬웠고, 하나만 틀리면 등급이 뚝뚝 떨어지니까.]

사설 입시기관의 가채점 분석 결과 1등급 커트라인이 지난해보다 언어는 3~4점, 이과 수리 가형은 9~10점, 외국어는 8점 가량 올라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예상만큼은 아니지만 작년보다는 훨씬 쉬었다는 게 확인된 겁니다.

영역별로는 만점자 비율이 1%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언어와 수리 가형이 당락의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논술 학원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전형을 앞두고 수험생들로 북적대기 시작했습니다.

치열한 눈치 경쟁이 예상되는 정시모집의 경우, 전문가들은 지나친 하향지원은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이만기/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 : 너무 하향지원 하면 중간이 비고 끝이 몰리기 때문에 수험생은 자기 점수에 맞게 하나는 소신, 하나는 적정, 하나는 하향 이렇게 1승 1패 1무의 전략을 펴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대학과 입시 학원들은 내일부터 일제히 입시 설명회를 시작합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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