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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2주 만에 또 강진…호텔 등 건물 붕괴

<앵커>

2주만에 터키에 또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자들, 구호 인력들이 머물던 호텔이 무너졌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무너져내린 건물벽의 잔해가 거대한 폐허를 이루고 있습니다.

곡괭이로 돌더미를 헤치며 생존자를 찾지만, 응답은 쉽게 들려오지 않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9일) 낮 2시 23분쯤 규모 5.7의 지진이 터키 동부 반 지역을 또다시 강타하면서 6층짜리 호텔을 비롯해 건물이 20채 가량 무너졌습니다.

규모 7.2의 강진으로 600여 명이 숨진 지 2주만입니다.

무너진 호텔에는 지진 피해를 취재하던 언론인들과 구호 인력들이 묵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적어도 한 명 이상이 구조됐지만, 붕괴된 건물에 갇힌 투숙객 수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반에는 지난달 23일 강진이 일어난 뒤 지금까지 여진이 1,400번이나 발생했습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에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텐트 생활을 자처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진으로 또 한 번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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