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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감독을 찾아라!' 영화 색다르게 즐기기?

<앵커>

메가폰을 잡은 영화감독이 다른 영화에서는 감초 배우가 되기도 합니다. 숨은 감독 찾기 하다 보면 영화가 더 재미있어집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범상치 않은 등장, 어눌하지만 코믹한 연기, 영화 '의뢰인'의 감초 배우 황병국 씨입니다.

영화 '부당거래'와 '해결사'에서도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황 씨는 다음달 개봉을 앞둔 액션 대작의 감독입니다.

재미삼아 친분 있는 감독들의 영화에 우정 출연한 것이 벌써 여러 번, 이젠 얼굴을 기억하고 아는 체하는 관객들도 있습니다.

[학교에서 무슨 과목을 가르치고 있습니까?]

영화 '미스 홍당무'에서 주인공과 함께 영어회화를 연습하는 이 배우는 '살인의 추억'의 봉준호 감독.

영화 '괴물'에서 현상금을 받기 위해 친구를 경찰에 넘기는 역할의 배우는 '남극일기'를 찍은 임필성 감독입니다.

[황병국/영화 감독 : 품앗이 같은 개념이라고 할까요. 그 감독의 영화가 잘 되길 바라고, 감독이란 직업이 배우와 씨름하는 직업이잖아요, 제가 상대편이 되어보고…]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시작한 감독들의 까메오 출연이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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