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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속 직장 "남 일 아니네"…스트레스 해소

<8뉴스>

<앵커>

직장인들, 과도한 업무와 수직적인 인간 관계에 스트레스 받을 일 참 많죠? 일은 잘 안풀리고, 상사에게 꾸지람 들을 때, '웹툰'을 보며 스트레스를 푸는 직장인이 늘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뭐가 그리 재미있나 했더니, 태블릿PC와 스마트폰으로 웹툰을 보고 있습니다.

회사생활을 다룬 웹툰입니다.

만화 속 장면 하나하나가 바로 내 얘기 같기도 하고,

[신동광/회사원 :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속의 단면들을 많이들 묘사를 하기 때문에 공감하면서 많이 웃게 되고요.]

눈치 보느라 못했던 일을 대신 해주는 주인공을 보며 통쾌함도 느낍니다.

[임영미/회사원 : 회식 장면에서 이제 부장님을 집에 일부러 보낸다던지, 아니면 약간 민망하게 만드는 장면들 있잖아요.]

'가우스 전자',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 '쌉니다 천리마마트', '달마과장'까지 제목부터 회사 상호나 직함을 달고 있는 이런 직장인 웹툰은 현재 포털 사이트 등에 연재 중입니다.

업데이트 될 때마다 당일 조회수만 500만 건이 넘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PC로 출퇴근길에 쉽게 볼 수 있는데다, 작가가 예전에 직접 겪었던 직장 생활, 또 친구와 독자들에게 들은 얘기, 직장인 온라인 카페에 올라온 글들이 모두 소재로 등장해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곽백수/'가우스 전자' 웹툰 작가 : 지켜보는 듯한, 이웃, 친척 또는 아버지 모습을 보는 것처럼 독자들이 즐겁게, 재밌게 보고, 또 위안도 얻고, 또 독자 여러분들이 행복해지면 저도 좋죠.]

직장인들은 웹툰 속 주인공과 함께 울고 웃으며 위안을 얻고, 삭막한 직장 생활에 새로운 활력도 얻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공진구,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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