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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육·해·공 합동훈련 실시…"북한 도발 응징"

<8뉴스>

<앵커>

나라 지키는 군인들, 주말 평일이 따로 없죠?

북한의 서해도발을 막기 위해서 처음 벌어진 육해공 합동훈련에 김태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육군 UH60 헬기가 천연 비행장인 백령도 사곶해변에 내려 앉습니다.

해병대원들, 헬기에서 뛰어내려 신속히 전투 위치로 이동합니다.

북한군의 공기부양정이 NLL 북쪽 해역에 집결한다는 첩보에 따라, 백령도 이외 지역에 주둔한 해병대원들이 백령도로 증파된 것입니다.

K-9 자주포도 즉각 사격 위치에 자리잡습니다.

K-9 포신은 북한군의 장사정포 진지를 겨냥합니다.

지난해 11월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새로 배치된 자주 벌컨과 전차도 일제히 북쪽을 조준합니다.

[이영균 중령/해병 62대대장 : 서북도서를 지키고 있는 모든 장병들은 북한이 언제든지 도발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최준희 상병/해병 63대대 : 우리 해병대가 있는 한 적이 감히 도발하지 못할 것 입니다. 만약에 도발하면 이곳 백령도 앞바다에 모조리 수장시켜 버리겠습니다.]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130mm 다련장포를 비롯한 백령도 해병 6여단의 모든 화력이 북한의 도발을 응징하기 위해 총출돌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서북도서 방위사령부 창설 이후 처음으로 육해공군이 참여한 합동훈련으로 북한의 국지도발뿐 아니라 전면전까지 가상해 실시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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