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악 선율에 어깨 절로 들썩…클럽 못지않네!

<8뉴스>

<앵커>

국악 공연이라고 하면 지루하다, 어렵다, 이런 생각이 먼저 드시죠? 그런데 클럽의 파티 같은 신나는 국악 공연도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관객의 환호성 속에 한바탕 춤판이 벌어집니다.

무대를 누비는 춤꾼들과 스크래치와 믹싱을 통해 다양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디제이까지, 홍대 앞 클럽 같은 분위기지만, 이 곳은 국립극장입니다.

국립국악 관현악단의 타악 주자들과 디제이 니들, 팝핀 현준이 '클럽 파티'를 주제로 한데 뭉쳤습니다.

국악 연주자들이 직접 로봇 춤까지 추는 파격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친숙한 민요에서, 마이클 잭슨의 팝송까지, 심장을 두드리는 타악의 에너지는 춤꾼들에게,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이됩니다.

[박천지/'타.Get' 음악감독 : 관객과의 소통을 타겟으로 하는 거죠.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 좀 더 소통을 할 수 있으면 좋겠고….]

[김보라/서울 홍제동 : 완전 재밌게 봤고요, 신세계인 것 같아요. 타악으로 공연하는 거 처음 본 거거든요.]

국악 공연장을 클럽으로 바꿔낸 이 공연은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으로, 21세기의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젊은 연주자들의 노력을 잘 보여줍니다.

(영상취재 : 서정곤, 영상편집 : 박진훈, VJ : 오세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