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한 주간의 문화계 소식 전해 드리는 금요터치입니다.
지난 한 주간 상영 영화 순위부터 보시죠.
영화 '완득이'가 개봉 첫 주 1위에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리얼스틸'이 2위, '오직 그대만'이 3위입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도 만나볼까요.
'트리 오프 라이프', '오늘', '프렌즈 위드 베네핏' 가운데 '트리 오프 라이프' 보시겠습니다.
성공한 중년의 건축가인 주인공이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불행했던 자신의 유년 시절을 돌아보는 영화입니다.
한 가족의 이야기가 우주의 탄생과 소멸로까지 연결되는 독특한 스타일의 영화입니다.
올해 칸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 수상작입니다.
다음은 공연 소식입니다.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아크로바틱 파우스트', 마지막으로 '바흐 페스티벌의 르네 야콥스 내한공연' 중에 로미오와 줄리엣 만나보시죠.
국립발레단이 독특한 현대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을 9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렸습니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안무에 간결하고 상징적인 무대, 극적인 연출로 영원한 사랑의 고전을 이야기합니다.
이번 공연은 특히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향이 발레 음악을 연주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점가 가보겠습니다.
그 중에서 소설 분야 살펴보겠는데요.
공지영의 '도가니'가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정명의 '뿌리깊은 나무'가 드라마 열풍과 맞물려 출간 5년 만에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3위에 장편역사소설 '흑산'이 올라있는데요, 작가 김훈 씨가 4년 만에 내놓은 역사소설 '흑산'은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지식인과 하급관원, 어부, 노비와 같은 다양한 계층 사람들의 삶과 당시 사회상을 특유의 단문으로 치밀하게 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