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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5%가 승패 갈랐다!…변화 선택한 시민들

<앵커>

예상보다 격차가 컸죠.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던 숨은 5%는 역시 야권표였습니다. 높은 투표율 속에 20~30대는 물론이고 40대까지 변화를 선택한 겁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 48.6%, 광역단체장 재보선 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입니다.

특히 저녁 6시 이후 투표율이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야권 성향의 이른바 넥타이 부대들이 대거 투표장에 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9시 이전의 아침 출근 전 시간대 투표율이 높았던 것도 거의 같은 경향으로 해석됩니다.

방송 3사 출구조사 분석 결과 박원순 후보는 20대에서 40대까지 나경원 후보를 두 배 이상 앞질렀습니다.

승패를 가를 연령대로 평가받았던 40대에서도 박원순 후보의 일방적 우세였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만 박원순 후보를 이겼을 뿐이었습니다

한나라당은 정치권 전체에 대한 혐오가 팽배해지면서 부동층의 상당수가 막판에 박원순 후보에게 쏠렸다고 분석했고, 민주당은 이명박 정권에 대한 반감이 야권단일 후보의 효과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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