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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 결과, '투표율'이 희비 가를 듯

<8뉴스>

<앵커>

투표율에 따른 선거 결과가 어떻게 바뀔 것 같습니까?

<기자>

7시 현재 투표율은 42.9%입니다. 보통 투표율이 낮으면 한나라당이 유리하고, 투표율이 높으면 박원순 후보가 좀 더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이였습니다.

정치권에선 그 기준을 투표율 45% 정도로 예상을 했는데요, 이 기준에서 50% 가까이 육박하면 박원순이 40% 미만이면 나경원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아직 투표가 마감이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만은 조금 전 저녁 7시까지 투표율을 보면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와 비교해봤을 때, 오전 시간 투표율이 다소 높았습니다.

오늘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젊은 층이 출근 시간 전에 투표를 했다는 분석이 가능한 대목이구요, 낮 시간에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6시까지 지난 6·2 지방선거에는 53.9%였고, 오늘 보궐선거 결과는 42.9%로 나타났는데요, 주목해야 될만한 투표율은 저녁 6시 이후의 투표율입니다. 저녁 6시 이후부터 8시까지 퇴근 시간 이후의 투표율을 살펴봐야 하는데요.

지난 4월 분당 보궐선거 투표에서 막판 2시간 동안 투표율이 10%P 넘게 상승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러한 양상이 계속 지속된다면 박원순 후보에게 희망적인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반면에 서초, 강남, 송파 이른바 강남 3구의 투표율이 모두 평균을 넘는 것으로 지금 조사되고 있는데요, 전체 유권자수가 많은 지역구인데다 한나라당 지지층이 많은 지역이어서 나경원 후보에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앵커>

어느 때보다도 궁금한 것이 많은 선거입니다. 잠시 뒤에 좀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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