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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원순 돕고 싶다"…지원 방법은?

<앵커>

이틀 남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안철수 교수가 박원순 후보를 공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손꼽히고 있는 차기 대권 주자들이 선거전에 모두 뛰어들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교수는 어제(23일) 저녁 박원순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를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박 후보 측 핵심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지원 방법에 대해서는 오늘까지 고민해서 통보해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 후보와 안 교수는 지난 21일 아침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에서 단독 회동을 갖고 30분 정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안 교수는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공세를 우려하며 박 후보를 위로했지만, 박 후보가 선거 지원을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박 후보 측은 전했습니다.

선거가 막판으로 향하면서 나경원-박원순 두 후보의 유세전도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어제 나 후보는 유권자를 1대 1로 만나는 대면 유세를 강화했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어디 아프셔서 오셨어요? 대한민국을 이만큼 만들어 주시느라고 애쓰셨는데 저희가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박 후보는 정권심판론을 전면에 내걸었습니다.

[박원순/무소속 서울시장 후보 : 어르신들의 노령 수당 몇만 원 올리는 것을 가지고 아껴온 것이 한나라당입니다. 여러분!]

나경원-박원순 후보는 오늘 오전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마지막 TV 토론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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