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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표심 잡아라"…나-박, 총력 유세전

<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을 맞아 나경원-박원순 두 후보는 총력 유세를 펼칩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경원 후보는 서울 48개 한나라당 당원협의회 조직을 활용해 사흘째 릴레이 유세를 벌입니다.

홍준표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강북 지역을 누빌 계획입니다.

박근혜 전 대표도 별도로 움직이며 나 후보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어제(22일) 유세에서 나 후보는 한나라당 전임 시장들의  정책 연속성을 강조했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이명박 오세훈 시장 때 대중교통도 좋아지고, 공기도 좋아지고 많이 좋아졌다.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

박원순 후보는 서울 강서 지역에서 지지층 표심 다지기에 나섭니다.

민주당 손학규,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등 야권 인사들이 함께 동행합니다.

어제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집중유세는 밤까지 계속됐습니다.

박 후보는 정권 심판론과 서울의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박원순/범야권 무소속 서울시장 후보 : 청와대, 한나라당, 국정원, 검찰이 다 나선다고 해도 변화를 향한 서울시민들의 열정을 가둘 수 있습니까?]

선거 막판 최대 변수인 안철수 교수의 지원 여부를 놓고도 양측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내가 떨어지면 안철수 교수도 타격이 있기 때문에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고, 나경원 후보측은 박 후보가 안 교수를 협박하는 물귀신 협찬 작전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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