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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텔, 역시 F1 새 황제!…한국서 10번째 우승컵

<8뉴스>

<앵커>

괴물 머신들의 경주,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독일의 페텔이 역전극을 펼치면서 시즌 10번째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F1의 새로운 황제' 페텔의 저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레이스였습니다.

예선 2위를 차지해 두 번째 순서로 출발한 페텔은 첫 바퀴를 돌기도 전에 선두 해밀턴을 추월했습니다.

이후 단 한 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압도적인 질주를 펼쳤습니다.

페텔은 5.615킬로미터 서킷 55바퀴를 1시간 38분 01초에 주파해 2위 해밀턴을 12초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섰습니다. 

이미 2년 연속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은 페텔은 올해 16개 대회 만에 열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세바스티안 페텔/F1 드라이버 : 지난해는 선두를 달리다 엔진 고장으로 기권했는데, 안좋은 기억을 딛고 한국에서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쁩니다.]

왕년의 F1 황제 슈마허는 16번째 바퀴를 돌다 러시아 페트로프와 충돌사고로 레이스를 포기했습니다.

머신들이 경기 도중 차고로 들어와  3, 4초 만에 타이어를 교체하는 장면에서는 탄성이 쏟아졌습니다.

오늘(16일) 최고 속도는 시속 320.km지 나왔습니다.
 
결승전에는  8만 4천여 명의 구름 관중이 입장해 F1 머신들의 초스피드 경쟁을 지켜봤습니다.

내년 대회는 10월12일부터 이곳 영암 경주장에서 개최됩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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