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은행 캄보디아개발 시행사 대표 구속

<8뉴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부산저축은행의 캄보디아 사업과 관련해 불법대출에 가담하고 사업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시행사인 랜드마크월드와이드 대표 이상호 씨와 리스에이앤에이 대표 이태환 씨를 구속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씨 등은 사업 타당성 등을 검토하지 않은 채 박연호 회장을 비롯한 부산저축은행그룹 임원들과 공모해 4천억 원대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저축은행그룹은 1990년대 말부터 캄보디아의 신도시·공항·고속도로 건설사업에 4,965억 원을 투자했지만 현재 대부분 사업이 중단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