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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단계 접어든 4대강 사업…한강보 공개

<8뉴스>

<앵커>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한강에선 처음으로 여주보와 강천보 구간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하대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도 여주 남한강에 세워진 여주보와 강천보.

2009년 10월 첫 삽을 뜬지 2년 만에 완공돼 오늘(15일) 지역 주민 2천여 명에게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최선자/경기도 여주군 : 일단 가족끼리 와서 놀 수도 있고요, 물도 깨끗해진 것 같고 그러니까. 사람들도 많이 오면 발전도 될 것 같은데요.]

한강 자전거길도 개방돼 동호인 800명이 자전거 대행진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장관봉/경기도 여주군 : 우리나라에서 자전거 타기가 사실 여의치 않은데, 자전거 도로가 생기니까, 시간이나 야간에 안전하게 탈 수 있고.]

이 구간은 수심을 3미터로 깊게 파고 보를 설치해 2천 4백만 톤의 수자원이 추가로 확보됐습니다.

총 공사비는 5천 7백억 원. 

평소엔 물을 가둬놓고 여주와 이천 지역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로 쓰다가 홍수 시엔 저렇게 수문을 열어 수위를 조절합니다.

[권도엽/국토해양부 장관 : 보를 설치해서 수량이 많아지면 수질도 좋게 할 수 있습니다. 생태나 환경 측면에서도 훨씬 개선된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다음주말 이포보 등 네개 보가 추가로 개방되는 등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양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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