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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내곡동 사저, 재검토해야겠다는 생각"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에 대해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까지 재검토해야 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10.26 재보선을 위해 충주에 내려간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대통령 사저 문제는 참모들이 잘못한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돌아오면 만나서 깔끔히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호부지 축소에서 한발 더 나아가 백지화하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발언입니다.

민주당이 사저 논란에 대해 국정조사 도입을 추진하는 등 선거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내부에서도 경호용 부지 축소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이 유감을 표명하거나 사저를 아들에게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방법"을 포함해 여러가지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산 땅을 무르고 새로운 부지를 찾는 것은 대통령 퇴임까지 시간을 고려했을 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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