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부분 안개 극심…주말 동안 비

비가 내린 다음날이라서 오늘(15일) 아침 안개가 무척 심한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안개가 관측되고 있고, 지금 서울 지역의 가시거리는 2km 정도입니다.

기온은 그렇게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는데 대부분 지방에서 10도에서 15도 사이의 분포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토요일인 오늘 또 한 번의 비소식이 있을 텐데요, 비구름이 점차 발달하면서 북서쪽에서부터 내려오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아침에 경기 서해안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오후가 되면 비구름대가 중부내륙쪽으로 더 들어올텐데요, 천둥·번개가 치거나 돌풍이 부는 곳이 많겠고, 또 곳에 따라서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외출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 하셔야겠습니다.

밤이되면 영동이나 남부지방 곳곳에도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질텐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서부나 경상북도 지역에 5~30mm 정도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낮최고기온은 서울이 17도를 비롯해 청주와 대구가 20도를 보이면서 평년보다 3~4도 가량 낮겠고, 찬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다음주가 되면 대체로 맑은 하늘을 회복하겠는데요, 아침시간이 더 추워져서 화요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6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지금 서울의 기온 13.6도입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