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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00km '무한 질주'…F1 코리아 GP 개막

<8뉴스>

<앵커>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오늘(14일) 개막했습니다. 첨단 기술과 속도 때문에 자동차가 아니라 '머신'이라고 불리죠. 시속 300km를 넘나드는 F1 머신들의 쾌속 질주, 만나보시죠.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F1 머신들이 쏜살같이 트랙을 내달립니다.

전투기와 맞먹는 160dB의 굉음이 경기장을 뒤흔듭니다.

시속 300km 넘게 질주하다 코너에서 순간적으로 80km까지 급감속하는 장면엔 탄성이 쏟아집니다.

[김규범/코리아 그랑프리 관람객 : 온몸으로 느껴지는 굉음이 심장을 떨리게 만들었고, 아주 박진감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빗속에 열린 오전 연습주행에서는 통산 91승에 빛나는 'F1 황제' 슈마허가 가장 좋은 기록을 냈고, 오후에는 영국의 해밀턴이 1위에 올랐습니다.

[미하엘 슈마허/F1 드라이버 : 굉장히 흥미롭고 도전적인 코스입니다. 한국팬들께서 저희들의 레이스를 재미있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영암 경주장엔 1만여 명의 관중이 입장했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 총 관중수를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18만 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습주행을 통해 코스 상태를 점검한 선수들은 내일 예선전에 나섭니다.

예선 성적에 따라 모레 결승전 출발순서가 정해집니다.

페텔, 알론소, 슈마허, 해밀턴.

세계 최고 드라이버들의 무한 질주로 영암 F1 경주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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