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미 FTA 이행법안이 미 의회를 통과한 뒤에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만나서 두 나라 동맹이 안보와 경제를 아우르는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통해 한-미 양국이 원칙있는 대북한 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공식 환영식.
우의를 재확인한 두 정상은 회담을 통해 한-미 FTA 체결로 한-미 동맹이 새로운 시대에 들어섰다고 평가했습니다.
[베이너/미 하원 의장 : 이명박 대한민국 대통령입니다.]
한국 정상으론 13년 만의 미 상하원 합동 연설.
이 대통령은 미 의회의 조속한 한-미 FTA 비준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대북 정책에 대해선 원칙있는 대북 접근만이 북핵 해결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45분 연설 동안 5번의 기립박수를 포함해 45번의 박수가 나왔습니다.
저녁엔 백악관 국빈만찬에 참석해 정상 부부간 우의를 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15일)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 디트로이트를 방문해 한-미 FTA의 효과를 알릴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전경배,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