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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무작위 '공개 추첨'으로 최전방 배치

<8뉴스>

<앵커>

입영한 월드스타 비가 최전방 부대에 배속됐습니다. 연예인 특혜 논란을 의식했는지 육군은 이례적으로 자대배치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베레모를 쓴 월드스타의 인기는 군에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아들을 보러온 가족과 여자친구들도 자꾸 눈길이 갑니다.

[이선미/서울 홍제동 : 늠름한 군복 입은 모습도 보고 가수 비도 보고 좋아요. 멋있어요.]

보충대 입소 나흘째.

신병 가운데 최고령인 비가 부대 배치 추첨 대표로 뽑혔습니다.

신병 대표 4명과 부모 대표 4명이 컴퓨터에 숫자를 입력하면 1900명이 복무할 부대가 무작위로 결정되는 방식입니다.

정지훈 신병이 일어나자 마치 공연장처럼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정지훈/가수 '비' : 장정대표 정지훈입니다. 난수 7번 하겠습니다.]

대형 스크린에 신병들의 부대가 공개됐습니다.

신병 정지훈은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열쇠부대에 배속됐습니다.

GOP를 순환 근무하는 최전방 부대입니다.

[김길수 대령/3군사령부 부관과장 : 유명연예인이 입영을 하더라도 똑같은 절차를 거쳐서 공개적으로 공정한 분류를 하고있다는 홍보를 하기위해서 이렇게 공개분류를 했습니다.]

가수 '비' 정지훈 씨를 비롯한 1900여명의 장병들은 오늘 배치가 완료된 해당 부대로 돌아가 신병교육훈련과 함께 앞으로 군 생활을 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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