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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고춧가루서 식중독균…발병은 아직

<앵커>

홈플러스 자체 상표 고춧가루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이 고춧가루로 김장하면 큰일 납니다. 지금까지 1천 5백개가 팔렸는데 해당 제품 구입하셨으면 꼭 반품하시기 바랍니다.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홈플러스가 자체 상표를 달아 판매하는 고춧가루 PB 제품입니다.

지난 6월 초 한 식품업체가 생산한 250그램짜리 포장 고춧가루로,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 1천 7백여 개가 유통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 고춧가루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돼 매장에 남아 있던 제품 2백여 개를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1천 5백여 개는 이미 소비자들에게 팔렸습니다.

이번에 검출된 식중독균은 인분은 물론 토양과 하천 등 자연 상태에 널리 존재하는 균으로, 식품을 통해 섭취되면 평균 12시간 안에 심한 복통과 설사 증세를 일으킵니다. 

하지만, 식약청은 현재까지 해당 고춧가루를 섭취해 식중독에 걸린 환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매장이나 인터넷 주문으로 해당 고춧가루를 구매한 소비자는 즉각 섭취를 중단하고, 홈플러스로 반품하도록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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