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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 현빈' 인기 최고…"일반 전투병 왜?" 반론

<8뉴스>

<앵커>

해병대원 현빈 씨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습니다. 우리나라 무기 수출을 돕고자 국방부 홍보특사로 나선 건데, 일반 전투병을 왜 홍보병으로 이용하느냐는 논란도 있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김태평 일병이 현빈이라는 예명이 새겨진 인도네시아 군복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인도네시아 해병대 사령관이 직접 씌워준 베레모를 쓰고, 해병대 지휘관들과 기념식수를 함께 했습니다.

장갑차를 타고 장병들의 훈련코스를 둘러봤고 곳곳에서 영내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군인의 가족들이 몰려나와 한류스타 현빈을 반겼습니다.

현빈이 주인공으로 나온 드라마 '시크릿가든'이 올해초 인도네시아에서 방송되면서 현빈의 인기는 초절정입니다.

현빈은 현지 해병대연병장에서 진행된 위문행사에도 참석하고,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도 방문했습니다.

현빈의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은 고등훈련기 T-50과 잠수함 등 국산 무기수출을 돕기 위해 국방부 홍보특사 자격으로 이뤄졌습니다.

군 규정에도 없는데다 일반 전투병인 현빈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제기됐으나 국방부는 국익차원에서 특사임무를 부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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