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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만 스쳐도 삑!…'똑똑한' 순찰차 현장 배치

<앵커>

오늘(7일)부터 전국의 지구대와 파출소에 새 순찰차량이 배치됩니다.

성능이 아주 좋아진 '똑똑한' 순찰차라는데 유덕기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운전석 옆 모니터 화면에 길 위에 서있는 승용차들이 비칩니다.

한 승용차의 번호판이 화면에 잡히더니 경고음이 납니다.

도난차량입니다.

순찰차 지붕 위에 붙어있는 차량번호 자동판독 카메라는 1초만 스쳐도 도난 차량을 잡아냅니다.

차 안에는 순찰차 안의 폭행이나 자해를 기록할 수 있는 CCTV가 갖춰져 있고, 경찰이 타는 앞좌석과 피의자가 앉는 뒷좌석을 투명 안전 칸막이로 완전히 분리했습니다.

경찰이 선보인 2000cc 중형순찰차입니다.

성능이 개선된 중형 112순찰차는 오늘 전국에 350대가 보급됩니다.

지붕에는 써치라이트도 장착돼 있고, 차량 앞에 설치된 CCTV 녹화용량은 30시간에서 30일로 늘어났습니다.

[양영우/경찰청 특수장비 계장 :  좁은 실내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찰관과 주취자 간의 문제를 해소하고 증거 수집 능력을 강화해서 향상시키는 데 도입 취지가 있다.]

경찰은 2013년까지 1천 대가 넘는 신형 중형차량을 더 보급할 계획인데 신형순찰차는 1600cc 일반형 순찰차에 비해 한대당 7백만 원의 구입비용이 더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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