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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eaven서 편히…잡스 타계 전세계 애도 물결

<8뉴스>

<앵커>

전 세계가 잡스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습니다. 애플과 세계대전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는 오늘 당신이라는 위대한 인물을 잃었습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혁명가이자 열정의 아이콘이었던 스티븐 잡스.

그의 마지막을 애도하는 꽃다발과 촛불이 한가득 놓였습니다. 

[조나단 리치몬드/미국인 :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는 기술뿐 아니라 이 세상을 발전시킨 사람입니다.]

잡스의 사망 소식이 빠르게 전해지면서, 전 세계 애플 매장 곳곳에서도 하루 종일 추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콘스탄틴/러시아인 : 특히 애플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존경받는 인물이었습니다. 슬픕니다.]

인터넷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네티즌들은 이젠 그의 유작이 되어버린 아이폰을 빗대 i-Heaven, i-Cloud라는 단어들로 그의 영면을 바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를 위대한 혁명가라고 칭송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게이츠는 그와 함께 일한 것은 '정말 대단한 영광'이었다고 추억했습니다.

[줄리아 길라드/호주 총리 : 우리는 세계적인 혁신가를 잃었습니다. 그는 말 그대로 이 세상을 바꿔놓은 사람입니다.]

애플과 특허전쟁을 벌이는 삼성전자도 잡스의 창조적 정신과 뛰어난 업적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설민환,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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