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가을 첫 단풍…내일 기온 3∼4도 상승

<8뉴스>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오늘(4일) 설악산에는 올 가을 첫 단풍이 들었는데, 작년에 비해 하루 정도 빨리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2주 정도 뒤면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온은 점점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차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는데, 내일 출근길은 오늘보다 기온이 3~4도 가량 오르면서 쌀쌀함이 한결 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오늘만큼 기온이 오르면서 포근한 가을 날씨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서쪽에서 다가서는 높은 구름은 별다른 영향은 없겠고, 내일도 계속해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다음은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수도권과 충청도는 구름 많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강원 내륙과 산간 일부에는 내일도 얼음과 서리가 예상되고, 영남과 호남 역시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3~4도 가량 크게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별다른 비 소식 없이 청명한 가을 하늘이 이어지겠는데, 이번 주말에는 단풍 구경하시기에도 참 좋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