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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4344년 '한마음 경축'…개천절 행사 눈길

<8뉴스>

<앵커>

오늘은(3일) 단기 4344년, 개천절입니다. 젊은 세대들은 개천절의 의미를 자꾸 잊어가는 경향이 있지요. 오늘 서울에서 젊은이들도 참여해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단군 할아버지 가면을 쓴 젊은이들이 음악에 맞춰 흥겨운 춤을 춥니다.

평소 우리 민족의 기원과 홍익이념에 관심이 많던 젊은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개천절 경축행사를 열었습니다.

외국 관광객들도 함께 어울렸습니다.

[케이티 브리슬리 로그/미국 관광객 : 지난 7년 동안 미국에서 홍익이념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홍익이념이 살아있는 이곳의 개천절행사는 저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입니다.]

가로 20m가 넘는 대형 태극기가 서울 잠실 주경기장 잔디구장를 덮었습니다.

참석자들은 개천절 노래를 따라부르며 우리 민족과 나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인기 가수의 공연이 시작되자 젊은이들의 역동적인 호응이 이어집니다.

[곽노은/충남 천안시 : 개천절하면 나와 관련 없다고 보였는데, 젊고 신나는 분위가 너무 좋아요.]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전국의 주요 산과 공원에는 나들이 인파가 줄을 이었고,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평소 주말보다 5만 대 가량 많은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정체현상을 빚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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