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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유일 강국 노려…톈궁1호 발사 성공

<8뉴스>

<앵커>

중국이 어젯(29일)밤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1호의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미국을 제치고 세계 유일 강국으로 발돋움하려는 야심이 하늘을 찌릅니다.

베이징에서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의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랐습니다.

[창완취안/증 유인 우주프로그램 총감독 : 톈궁 1호가 목표 비행궤도에 도달함에 따라 발사에 성공했음을 선포합니다.]

중국은 올해 안에 화성 탐사선을 발사하고 내년엔 무인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킬 계획입니다.

중국은 지난 몇 년 사이 핵 항공모함과 스텔스 전투기 등으로 첨단 과학 기술력을 잇따라 과시하며 강대국으로서의 위상을 뽐내고 있습니다.

[중국 국민 : 중화민족의 자부심을 느끼고 자랑스럽습니다.]

[중국 국민 : 너무 감격스러워요. 조국을 사랑합니다. 중국 만세!]

최근엔 경제패권의 야심도 드러내고 있습니다.

3조2000억 달러가 넘는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재정난에 빠진 서유럽 선진국들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얻으려면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과 반덤핑 조사를 취소하고 자유로운 무기 수출을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첨단 과학 기술과 막대한 외환 보유고로 무장한 중국이 30여 년 만에 세계의 하청공장에서 세계 유일 강대국으로 굴기를 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관일,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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