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급한 불 끄기는 했는데…다우지수 신중론 여전

<앵커>

미국 뉴욕증시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금 오르긴 했는데, 여전히 갈피를 못잡는 모습이었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는 결과적으로 143포인트 오른 1만 1천 154수준에서 마감했습니다.

그렇지만 장 초반 260포인트까지 올랐던 다우지수는 마감 한시간을 앞두고 마이너스 40포인트로 반전되며 잠시 만천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독일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금 증액을 승인했지만 신중론이 여전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지난 19일 신용등급 강등 이후 처음 국채 발행에 나섰는데,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5.22%에서 5.86%로 뛰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이탈리아가 감당하기 어려운 높은 이자율이라고 시장에선 보고 있습니다.

미국 경기관련 지표는 엇갈렸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9만 1천 건으로, 전주보다 3만 7천 건 줄었습니다.

8월 주택매매지수는 넉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올 2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1.3%로 집계돼, 미국이 경기 후퇴국면은 아니지만 성장이 매우 둔화돼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한편 무디스의 톰 번 아시아-중동 담당 국장은 최근 한국에서의 외국계 자본 이탈이 아직은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톰 번/무디스 아시아-중동 담당 국장 : 공포에 휘둘릴 필요 없습니다. 한국 등 아태국가들은 펀더멘털이 강하고, 선진권 경제의 추가 악화도 견뎌낼 수 있을 겁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